2020년 10월 07일(수) - 10월 11일(일) · 비대면 온라인
문화제소개

탐라문화제 연혁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제주의 대표 행사입니다.

제16회 한라문화제

기간 1977년 10월 20일 ~ 10월 22일
1. 개설

전통은 빛나게, 창조는 알차게’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16회 한라문화제가 1977년 10월 2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주도일원(서제 제주도공설운동장)에서 제주도ㆍ한국예총제주도지부 공동주최(대회장 장일훈 제주도지사, 집전위원장 고봉식 한국예총제주도지부장), 한국예총제주도지부 주관으로 열렸다.

주요행사로 10월 19일 전야제(제주시 광양국민학교)에 이어 10월 20일부터 3일간에 서제, 예술행사, 일반행사, 종합시상 및 폐제 등 45개 종목으로 펼쳐졌다.

16회에는 제주시와 북제주군, 남제주군 등 3개 시ㆍ군이 참가한 걸궁경연이 부활되었는데, 4회부터 시작하다가 13회까지는 걸궁경연으로, 14회에는 걸궁시연, 15회에는 걸궁 종목이 열리지 못했었는데 그동안 경연으로 열리면서 과열 현상과 원형 훼손이 심해지면서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었다.

한편, 전야제를 참관한 차범석 한국예총부회장(예총회장 대리 참석)은 제주도가 섬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부두에서 전야제를 올리는 방안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개진하였으며, 때마침 한라문화제 연극제에 올려질 연극협회제주도지부의 작품 ‘위자료’의 원작자로서 연극지도를 하기도 하였다.

서제식을 참관하던 제주시 도남동의 양 모 여인은 공설운동장 스탠드에서 옥동자를 분만, 경찰관에 의해 급히 제주의료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소식을 들은 주변 분들의 성금이 전달되었다는 에피소드는 당시의 한라문화제가 전 도민의 축제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가장행렬에 참가한 작품을 보면 제주상업고등학교 ‘탐라의 얼’, 제주농업고등학교 ‘80년대의 농업’, 농ㆍ축산ㆍ감귤혐협조합 ‘고소득 복지 농촌 건설’, 수협 ‘수산물유통구조개선’ 등으로 이는 제주문화에 대한 가치를 알리는 가장행렬보다는 당시의 산업육성정책을 면면히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