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07일(수) - 10월 11일(일) · 비대면 온라인
문화제소개

탐라문화제 연혁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제주의 대표 행사입니다.

제11회 한라문화제

기간 1972년 11월 15일 ~ 11월 19일
1. 개설

제11회 한라문화제는 예총제주도지부 주최와 예총제주도지부 산하 각 지부 및 관련기관 단체 주관으로 1972년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도 일원에서 베풀어졌다. 행사구성은 의식행사와 서제, 외곽행사와 예술행사부 자조행사, 남제주군행사, 시상 및 폐제식 등 7개 부문 47개 행사가 열렸다. 행사내용은 의식행사로 11월 14일 저녁 전야 한라제와 민속무용제, 축등·관악행렬행사가 베풀어졌다. 11월 15일에는 도공설운동자에서 서제식으로 개막행사가 열렸고, 새마을 민속행렬경연대회와 가요콩쿨, 전도 청소년 민요경창대회가 열렸다.

외곽행사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탐라미인 선발대회와 새마을 장식 및 축등경연, 탐라의 밤과 영화의 밤, 관광지 무료 개방 행사가 열렸다. 예술행사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문학백일장, 한시백일장, 시조경창, 미술실기대회, 미협전, 경서대회, 서예전, 음악제, 관악제, 무용제, 연극제, 새마을관광사진공모전, 사진전이 개최되었다. 자조행사는 수석전, 꽃꽂이전, 산악행사, 해녀대회, 궁도대회, 낚시대회가 열렸다. 남제주군행사는 예술행사 부문 전시행사 등 23개가 개최되었다.
제 11회 한라문화제는 주최와 주관을 형식적이나마 예총제주도지부가 맡고 지금까지 주최를 맡아왔던 제주도가 후원으로 빠졌다. 그러나 행사의 규모와 내용면에서 도의 행정지원 문제 때문에 모처럼의 시도는 외관에 지나지 않았으며 대회장은 제주도지사, 집전위원장을 예총지부장이 맡았다.

악천후가 덮쳐 옥외행사는 적잖은 타격을 받았으며, 전야제와 서제식 마저도 옛 제주농고 운동장에서 요식만 갖추고 치러졌다. 제11회 한라문화제는 시련의 초창기를 마감하고 예총제주도지부와 제주도가 함께 개최하는 ‘민·관 합동개최, 규모의 성장기’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집전위원장을 맡았던 정인수 제11대 예총제주도지부장은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제11회 한라문화제는 회원간의 불목과 문화제 무용론을 극복하고 치러낸 축제였다. 11회 한라문화제에서 색다르게 시도해 본 세가지 사업을 들 수 있는데, 첫째는 모든 경연 행사에서 참가금을 받았고, 연극 등 공연행사에서 입장료를 받았으나 대성황을 이루었으며, 둘째 남제주군 행사부를 신설했고, 셋째는 문화제를 기념하는 문협회원작품집인 ‘제주문학’을 간행을 보게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