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07일(수) - 10월 11일(일) · 비대면 온라인
문화제소개

탐라문화제 연혁

탐라문화제는 1962년 제주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제주의 대표 행사입니다.

제9회 한라문화제

기간 1970년 11월 06일 ~ 11월 09일
1. 개설

제9회 한라문화제는 1970년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제9회 한라문화제 추진위원회주최, 예총제주도지부 주관으로 도 일원에서 펼쳐졌다. 행사 구분은 옥외행사와 야간행사, 옥내행사와 외곽행사, 자조행사, 종합시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지금까지 치러 오던 전야제를 없애고 개막식 전에 한라산신제를 지낸 다음 거리퍼레이드를 펼쳐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 후에 개막식을 열였다. 옥외행사로는 개막식과 공개행사 및 경연행사가 열렸다. 개막식은 한라산신제와 시가퍼레이드, 서제는 장소를 도공설운동장으로 옮겨 열었다. 공개행사는 메스게임과 꽃마차 3선녀 퍼레이드, 카드섹션, 횃불놀이가 열렸다. 야간행사는 꽃불놀이와 축등행렬, 축등행사가 펼쳐졌다.


옥내행사로는 발표회와 경연, 백일장이 열렸다. 발표회는 음악제와 관악제, 문학의 밤과 무용제, 연극제가 열렸고, 경연행사는 시조경창과 민요경창, 허벅장단 춤, 백일장은 학생문학백일장과 한가족그림그리기대회, 한시백일장과 일반인 경서대회가 개최되었다. 외곽행사는 도일원에 걸친 축등과 장식경연이 열렸고, 자조행사로는 단풍놀이와 시화전, 미술전과 서예전, 사진전과 수석전, 꽃꽂이전과 활쏘기, 경마와 등반, 낚시대회, 탐라의 밤과 음악감상회, 사회정화 간담회가 열렸다. 제9회 행사는 한라산신제와 카드섹션, 메스게임을 도입하는 등 8회보다 알차게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9회 한라문화제를 집전했던 고영기 제9회 예총지부장은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 8월 30일 ‘빌리호’태풍이 도 전역을 휩쓸어서 풍수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재해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어서 한가하게 축제를 운위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예총도지부는 ‘풍수해를 이겨낸 40만의 함성’을 케치프레이즈로 정하고, 급속하게 한라문화제 집행체제를 갖추고 계획수립과 추진에 들어 갔다. 축제기간과 예산은 줄었으나 프로그램은 예년보다 훨씬 다양화하여 도합 44개 종목에 이르렀다. 문화제 계획을 수립하고 도지사에게 보고하여 전폭적인 승인을 얻자 제주도는 행사추진에 발벗고 나섯고, 관련 기관 단체와 도민의 협조로 행사는 성대히 치뤄졌다. 또 하나 특기하고 싶은 것은 서제날 새벽 산천단에서 한라산신제를 올리고 거기에서 채화된 성화를 제주도공설운동장 성화대에 지핌으로서 한라문화제의 상징성을 살린 점이다.